SetSectionName(); GM 전기차 SUV도 LG배터리 쓴다 LG화학,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 현지에 공장 건설美 정부서 1억 5,000만弗 지원 맹준호 기자 nex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화학이 미국 GM의 양산형 전기차(EV)인 시보레 볼트에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도 배터리를 공급한다. 10일 LG화학과 GM에 따르면 LG화학은 GM이 오는 2011년 뷰익(Buick) 브랜드로 출시하는 SUV 플러그인(plug-in) 방식 전기자동차에 대한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톰 스티븐스 GM 부회장도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트래버스시티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가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GM의 SUV형 플러그인 전기자동차에는 LG화학이 배터리 셀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토털팩을 만들어 공급한다. 2011년부터 오창공장에서 만든 셀을 미국으로 가져가 현지법인인 CPI에서 팩 형태로 조립, 납품하게 된다. 2012년 미국 현지공장 완공 이후에는 셀부터 팩까지 현지 생산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 측은 "GM의 승용 전기차에 이어 SUV형에도 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GM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의 공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지을 예정인 차량용 배터리 공장에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1억5,000만달러 현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LG화학은 2012년 상업생산 예정으로 연간 25만대 하이브리드 차량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총 3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미 정부의 결정으로 총투자금의 절반을 지원받게 된 셈이다. 이번 지원은 미 정부가 전기차 개발 및 양산을 위해 완성차 및 부품업체의 48개 프로젝트에 총 24억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배터리 분야에서는 100여개 신청 업체 중 LG화학을 포함한 9개업체가 선정돼 12억달러가량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에 앞서 미시간 주정부도 LG화학의 현지 공장에 대해 1억3,000만달러 세금감면을 결정한 바 있어 LG화학은 당초 계획보다 월등히 유리한 조건에서 현지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투자지원 선정은 미 정부로부터 LG화학 배터리의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현지 공장을 통해 고객 대응력을 높여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서 확고한 메이저 업체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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