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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선택 - 오바마 재선] 클린 에너지 산업 키우고 교사·경찰·소방관도 늘린다

■ 일자리 창출은 어디서

선거를 불과 나흘 앞두고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은 7.9%로 2개월 연속 7%대를 기록했다. 40여개월을 연속했던 8%대에 비해서 다소 떨어진 것이지만 여전히 금융위기 이전 실업률에 비해서는 여전히 3%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 여전히 2,300만여명의 미국인이 실업이나 불완전 취업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일자리 문제는 선거과정에서 밋 롬니 후보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부분이기도 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두 가지 큰 그림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클린 에너지 산업의 육성이다. 그는 유세과정에서 "석유 수입을 절반으로 줄여야 하고 클린 에너지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풍력∙태양열 등에 대한 투자 확대도 공약했었다.

이와 함께 공공 부문의 역할도 강조하고 있다. 정부 재원을 투입해 인프라 시설을 개선하고 교사∙경찰관∙소방관 등을 확대하는 한편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에 대해 교육과 훈련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을 기업에만 맡겨두지 않고 정부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것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일자리법안을 제정해 4,500억달러를 투입한 바 있다. 무디스는 이와 관련, 인프라 개선사업을 통해 40만개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고 분석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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