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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1월 13일] 금융위기後 서민 금융경제

지금으로부터 1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려운 위기에 직면했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세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심초사할 때 우리는 청와대 경제수석실을 중심으로 각계의 전문가가 모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경제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탁월한 판단력과 결단으로 우리나라는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가장 빠르고 건실하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低신용 서민들에 보증지원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난 7일 우리나라가 경제성장률, 수출실적, 물가안정 등 모든 면에서 정상적인 경제상황에 가깝게 오기까지의 과정을 평가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 1주년 평가회의가 열렸다. 그동안 비상경제대책의 도움을 받던 영세소상공인들은 이 자리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정부정책의 선택과 집중,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에 찬사를 보냈다. 더욱이 어느 곳에서도 단돈 몇 백만원을 빌릴 수 없어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50%가 넘는 고리 사채를 이용하던 영세상인들이 이 대통령이 자신들을 사채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며 흐느끼는 순간 이 대통령도 당신의 옛날을 생각하는 듯 눈물을 흘렸고 그 자리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도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자리에서 필자는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과거 어느 정부가, 어느 대통령이 이 어려운 영세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서민을 위한 정책을 생각이라도 했던가. 그리고 이제 우리 국민은 과연 말로만이 아닌, 진정한 영세서민을 위한 정부가 누구이고 대통령이 누구인지 알 것이라고 말이다. 또한 이번 평가회의에 참석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서울지국의 야마구치 마사노리 지국장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위기 극복 대응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그는 자국인 일본 내에서도 한국을 배워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다시 지난 1년을 회고해보니 그동안 우리 경제회복에서 경기도의 역할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었다. 금융위기 이후 지난 1년간 지원한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실적이 10만7,000개 기업(보증지원금액 1조3,500억원)으로 지난 1996년 재단 설립 후 13년간 지원한 7만3,000개 기업(보증지원금액 1조3,139억원)에 비해 무려 3만4,000개 기업(보증지원금액 361억원)이나 더 지원하는, 기네스북에 오를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전 임직원들은 밤낮과 휴일 없이 경기도 내 149개의 전통재래 시장 등 경기도 전역을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에서 상담ㆍ접수, 보증서까지 지원함으로써 생업에 바쁜 영세소상공인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느끼게 했다. 또한 사업규모가 작을수록, 특히 노점상ㆍ포장마차와 재래시장 같은 영세상인들은 경기도의 자금지원에 고마움을 넘어 감동을 느끼고 있다. 온기 느낄 수 있는 정책실현을 그리고 이 사람들은 자금을 갚고자 하는 상환의지도 더 높아 본인이 부득이하게 사업을 영위하지 못하게 될 때도 자녀의 취업 등 앞날에 방해가 되지나 않을까, 자금을 지원해준 직원에게 불이익이 가지는 않을까 하는 소박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일부라도 갚기 위해 자진해서 노력하고 있다. 아직 금융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우리 경제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우리 영세서민들은 피부에 닿을 정도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영세서민들이 직접 졍제회복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올해도 발로 직접 뛰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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