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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초고속성장 한풀 꺾이는 변곡점 출현 피할수 없을것"

량샤오민 칭화대 교수


중국 경제의 초고속 경제성장세가 한풀 꺾이는 ‘변곡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중국재경망에 따르면 거시경제학자인 량샤오민(梁小民ㆍ사진) 칭화(淸華)대학 교수는 최근 한 포럼에서 “안으로 경기과열이 지속되고 밖으로 미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으로 볼 때 중국경제에 변곡점이 출현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량 교수는 그 근거로 ▦중국경제가 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과열상황이 멈추지 않고 있고 ▦현재의 성장은 핵심기술의 확보가 결여된 질 낮은 성장이며 ▦최대 수출대상국인 미국이 서브프라임 사태로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그는 “중국경제의 변곡점은 단기적으로 불리하지만, 경제의체질을 개선하고, 기업의 혁신을 단행할 경우 장기적으로 중국경제가 더 건전하게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의 중앙은행 산하 금융연구소 거시경제 분석팀은 “올해 들어 중국의 거시경제는 안팎으로 뚜렷한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중국의 수출산업이 커다란 위기에 직면하고, 중국의 거시정책으로 기업들의 투자여력이 현저하게 줄어든데다, 거듭되는 자연재해로 경제운용에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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