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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시장점유율 10%로 늘릴 것"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서울지점이 통합돼 내달 1일 출범할 한국씨티은행이 수년 내에 시장점유율을 10%까지로 늘릴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한국씨티은행의 행장 내정자인 하영구 한미은행장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씨티그룹의 세계적인 망과 한미은행의 소기업 고객간 결합은 한국 내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한국씨티은행이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 행장은 광범위한 분야의 상품을 3만5천여 소기업 고객들에게 판매함으로써현재 7% 정도인 시장 점유율을 중기적으로 10%로 늘리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씨티은행은 대부분의 기업 분야에서 매우 강하지만 불충분한 분야가 중소규모의 기업"이라면서 "씨티은행이 한미은행과 통합함으로써 `니치(틈새) 은행'이라는 개념에서 졸업했으며, 우리의 전략은 선두은행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미은행은 씨티의 전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씨티그룹의 기법이 한미은행의 신용과 위기 관리에 도입되는 것은 수익성과 효율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신문은 한국 내 은행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한국 은행과 경쟁, 소매금융 시장의 10% 점유율을 오는 2009년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스탠더드차터드은행은 수년 내에매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외환은행과 제일은행의 인수가능 대상자로 손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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