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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 'M-서비스' 표준 추진

모든 휴대폰서 동일한 인터넷 정보 송수신GSM(범유럽디지털통신) 협회가 13일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들을 위한 'M-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GSM 기술관련 휴대전화 사업자들을 대표하는 GSM 협회는 이 가이드라인이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 기술 발전에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M-서비스'가이드라인의 목적은 모든 휴대폰 단말기가 동일한 인터넷 기반의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관련업체들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WAP(무선인터넷서비스표준)의 실패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WAP는 무려 165개 버전의 인터넷 브라우저가 통용돼 단말기마다 호환이 안 되는 등 사용에 불편이 많았다. 앞으로 컨텐츠 개발업체들은 단일 표준에 맞는 소프트웨어만을 생산, 단말기마다 포맷을 지정해야 했던 수고를 덜게 된다. 텔레콤 이탈리아 모바일의 경영이사인 아우로 산티넬리는 "일본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의 성공은 기술 덕분이 아니라 각각의 휴대폰이 서로 통신을 할 수 있도록 한 표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일본의 기적을 유럽에서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을 표시했다. 일본은 NTT 도코모의 표준화된 i-모드 서비스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전세계 휴대전화 인터넷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새로운 'M-서비스' 가이드라인은 2.5세대 통신서비스로 알려진 GPRS(일반패킷무선서비스)에 적용되며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상용화될 예정이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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