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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한번에 최고 25만弗

美 공화당 후원 참가비 1만5,000弗부터 책정

‘골프 한번 치는데 25만달러’ 이번 주 개막하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 맞춰 31일 열리는 공화당 정치자금 모금 골프대회 참가비가 최고 25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주지사 협회는 오는 31일 뉴욕주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 골프장 블랙코스에서 열리는 공화당 후원 골프대회 참가비를 1만5,000~25만 달러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돈으로 최고 2억9,000만원에 달하는 참가비용을 지불하면 공화당 주지사와 연방의원, 대기업 CEO 등 유력 인사들과 필드를 거닐며 정치ㆍ경제 이슈를 논할 수 있고 점심과 저녁 식사까지도 같이 할 수 있다. 공화당 주지사 협회는 이번 골프 행사에 200명의 후원자들을 초대할 예정이며 이들 대부분은 경제계 대표들이다. 이 골프장은 지난 2002년 U.S오픈이 열렸던 곳으로 7,300야드에 달하는 긴 코스로 유명하다. 협회측은 블랙 코스를 하루 10만달러에 빌렸으며 일반 내장객은 받지 않기로 했다. 일반 골프객의 블랙 코스 이용료는 평일 39 달러, 주말 49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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