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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인사 달라진다

전통적으로 영업직원이 주도하던 재개발ㆍ재건축 수주부서에 인사ㆍ총무ㆍ공사관리 등 관리직이 임원으로 발탁되는 등 건설업계의 인사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건설부문,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 주요 건설회사들의 재개발ㆍ재건축 수주 담당 임원 중 상당수가 전직 관리직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ㆍ재건축 수주 부서는 건설회사 내에서 3D 업종 중의 하나로 그동안 영업맨들이 대거 포진해 왔다. 현대산업개발은 올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수주 임원으로 공사관리를 담당했던 조욱현ㆍ권순호 팀장을 상무보로 임명했다. 이 회사에서 그간 수주 업무를 맡았던 황진하 상무 역시 인사팀장 출신이다. 롯데건설도 강준식 상무(전 삼성물산 기획임원 출신)를 필두로 류재원 수도권 팀장(전 기획실장)이 포진해 있는 등 전통 영업맨이 주도하던 수주 임원에 관리직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2001년 주택개발 1사업부 내에 수주전략팀을 신설, 전 인사팀 이경택 부장을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2년간 이 팀에서 수주한 재건축 실적은 18개 단지 3조1,930억원 규모로 웬만한 건설업체 전체 수주실적과 비슷하다. 건설업체 한 임원은 이와 관련, “늘어난 수주 물량에 비해 전통 영업맨이 부족하고 수주관행이 달라지면서 비용ㆍ인력 등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게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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