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어깨 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24일 만에 복귀, 지난 22일 시즌 4승째를 올린 류현진은 연승 길목에서 강적을 만난 셈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오른손 투수 쿠에토는 2012년 19승9패에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5승에 그쳤지만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9차례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던져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완투도 세 차례. 하지만 가장 최근 경기인 21일 워싱턴전에서는 5.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성적은 4승3패 평균자책점 1.86.
류현진이 쿠에토를 넘고 시즌 5승째를 올리면 홈 첫 승이다.
올 시즌 류현진은 4승 전부를 원정에서 챙겼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0점대(0.56). 하지만 홈에만 가면 작아졌다.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이 9.00까지 치솟아 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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