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30일까지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은 택시를 활용한 24시간 도로파손 신고 시스템으로 포트홀 등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빠르게 보수·관리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번 시범운영단은 의정부 지역 개인택시 모범운전자 3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관내를 운행하면서 포트홀 등 도로의 이상 징후를 발견했을 시 이를 택시 내 설치된 카드결제단말기의 버튼을 눌러 즉각적으로 신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파손된 도로위치 정보가 단말기에 내장된 위치정보 추적기능(GPS)을 통해 접수되면 한국스마트사가 개발한 택시정보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돼 파손위치는 물론 신고·접수·보수 일시 등의 정보를 웹사이트 지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정보를 토대로 해당 지자체 도로 유지 보수팀이 신속한 복구를 시행하게 된다.
도는 이번 시범운영을 마친 후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7월 중순까지 모니터링단을 확대 구성하고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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