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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 환자 커피ㆍ코풀기도 조심해야

뇌졸중 초래 가능성 높아

뇌동맥류 환자가 커피를 마시거나 격렬한 운동, 코풀기 등을 할 때 체내 혈압이 높아져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동맥류란 뇌 안에 있는 혈관이 부풀어 올라 혈관벽이 약해지고 만일 혈관벽이 파열되면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는 질환이다. 6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신경외과 의사들은 지난 3년간 뇌동맥류를 앓고 있는 25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뇌졸중이 일어나기 직전에 한 행동 리스트를 만들고 정상인과 비교했다. 비교조사 결과 커피를 마시는 행동이 10.6%로 가장 많았고 격렬한 운동(7.9%), 코풀기(5.4%), 섹스(4.3%), 용변시 힘주기( 3.6%), 콜라 마시기(3.5%), 놀라기(2.7%), 화내기(1.3%) 순이었다. 영국에서만 매년 1,800명이 이런 행동이 계기가 돼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영국 국민건강보험서비스(NHS)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영국 국민의 6%가 머리 뒷부분에 뇌동맥류를 앓고 있지만 자각증상이 없어 본인이 미리 알기 어렵다. 동맥류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환자, 흡연자 등은 더 큰 위험에 노출돼 있다. 동맥류 같은 질병은 발병률이 높지는 않지만 뇌출혈이나 치명적인 뇌손상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뇌출혈은 발생한지 한 달여만에 환자의 30%가 사망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으로 환자의 10%만이 정상적인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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