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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차익 2兆 5,000억

4월이후…시세차익 3兆 합하면 5兆 5,000억 벌어

최근 원ㆍ달러 환율 변동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이 지난 4월 이후 벌어들인 환차익이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외국인 주식투자를 통해 올린 평가차익 3조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19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외국인들이 본격적인 매수에 나선 지난 4월 이후 누적 순매수 규모는 26조7,000억원이며, 18일 현재 달러 기준(원달러 환율 1,065.4)으로 평가할 경우 32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이 불과 7개월만에 시세 차익으로 3조원, 환차익으로만 2조5,000억원 등 총 5조5,000억원을 벌어들인 것. 환차익을 고려할 경우 수익률도 20.4%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의 2배에 달한다고 굿모닝신한은 밝혔다. 김중현 굿모닝신한 연구원은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익은 당장 손익에 반영되는 않은 가상의 수익률”이라면서도 “외국인들은 주가가 올라서 벌어들이는 수익뿐만 아니라 그에 못지않은 이익을 환율변동에서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원화 환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현 시점에서 당장 급하게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며 “배당기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도 외국인의 매도 가능성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배당기산일을 넘기고, 환율하락 추세도 진정된다면 투자수익을 현실화할 욕구가 커진다는 점에서 내년초 일시적으로 현금화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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