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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ㆍ야구감독 김인식 “요즘 담배 많이 피울듯”

프로야구 두산 김인식 감독과 노무현 대통령이 요즘 담배를 가장 많이 피울 것 같은 사람으로 나타났다. 천연 과일맛 사탕 브랜드 스타버스트(www.starburst.co.kr)가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서울ㆍ수도권 남녀 흡연자 532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3일간 흡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김인식 감독(28.3%)과 노무현 대통령(26.5%)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 한마디로 이 두 사람이 최근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고 있다는 얘기다. 3위는 부인인 최진실과의 불화, LG와 두산의 1차 지명 외면 등으로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조성민(15.1%)이 차지했고, 박찬호(10.8%)와 개그맨 심현섭(10.8%)이 공동 4위에 올랐다. 또 소문난 애연가 신동엽이 연예인 가운데 금연 결정 `작심삼일`일 것 같은 사람으로 나왔다. 2위는 과거 대마초 때문에 고초를 겪었던 전인권(19%)이, 3위는 평소 터프한 이미지대로 담배도 터프하게 많이 피울 것 같은 김보성(17%)이 차지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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