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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원숭이’라고 조롱한 매케인, 여론 뭇매

거침없는 언사로 유명한 미 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이번엔 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을 원숭이에 비유해 인종주의자란 비판을 받고있다.

매케인 의원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아마디네자드가 이란의 첫 우주인이 되고 싶다니 그 사람 지난 주에 거기(우주) 있지 않았나?”라는 글을 올렸다.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외모를 최근 이란이 로켓에 태워 우주로 보냈다고 주장한 원숭이에 빗대 조롱한 것이다. 앞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로켓 발사 성공을 자축하며“이란 최초의 우주인이 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매케인 의원의 트윗은 공화당 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등 거센 비난여론에 직면했다. 공화당 중도파인 저스틴 하원의원은 매케인의 트윗에 “인종비하 농담 그만하고 정신 좀 차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현지 매체인 ‘티켓’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이 트위터에 외국 정상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케인은 지난 2009년 8월 당시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를 만난 뒤 올린 한 트윗에 그를 “재미있는 남자(interesting man)”라고 표현해 말썽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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