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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출전 박주영, 스완지전 리그 데뷔 가능성 대두

45분간 컨디션 점검…스완지전 판 페르시ㆍ앙리 선발 투톱 확실시, 박주영은 교체투입 확률 높아

고대하던 박주영(27)의 리그 데뷔전이 가까워진 분위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5위ㆍ11승3무6패)의 박주영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에서 벌어진 애스턴 빌라와의 리저브(2군) 리그 경기(1대1 무승부)에 선발출전해 전반 45분을 뛴 뒤 교체됐다. 일주일 전 선덜랜드 2군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출전이다. 박주영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컨디션을 점검하면서 16일 오전1시에 벌어질 스완지시티와의 리그전 출격을 준비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이미 부동의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와 돌아온 전설 티에리 앙리를 스완지전에 투톱으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둘 모두에게 풀타임 소화를 요구하지는 않을 예정이어서 박주영의 교체출전 가능성이 상당히 큰 편이다. 앙리의 복귀로 ‘잘해야 후보’가 된 박주영(칼링컵 1골)이지만 지동원(선덜랜드ㆍ2골 1도움)처럼 짧게라도 자주 출전하며 점차 입지를 넓혀가는 게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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