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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계열사 지원 기업 동반 위기

이수화학·현대엘리베이터 등 주가 하락에 신용등급도 강등

부실한 계열사를 지원한 기업들이 동반 위기를 겪고 있다. 주가하락은 물론 신용등급도 강등돼 앞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평가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이수화학의 단기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수화학의 자회사인 이수건설의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이수화학이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며 "계열사에 대한 부담으로 재무안전성이 낮아져 신용등급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이수화학은 이달 들어 주가도 17.05%나 하락했다.



이보다 앞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계열사 지원에 나섰던 현대엘리베이터도 주가하락과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은 지난달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낮췄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상선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재무안전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두 달 동안 주가도 21.2% 떨어졌다.

대한항공도 한진해운을 지원했다가 주가와 신용등급이 모두 하락했다. 신용평가 3사는 지난달 14일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낮췄다.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대한 지원에 나서면서 부실이 전이될 수 있으리라는 우려에서다. 대한항공 주가는 최근 2개월 동안 1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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