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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철주가 정몽구회장 지분이 변수

현대 정몽구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인천제철(04020·1차금속)지분 4.66%의 처리방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처리방법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단기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가 구조조정방안에서 밝힌 바 있는 인천제철의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우선 개인대주주인 정몽구회장의 지분을 모두 정리해야 한다. 문제는 어떻게 처분하느냐는 것이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시장에서 정회장의 지분 4.66%(570만주)를 내다파는 것이지만 주가에 당장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쉽지 않은 형편. 인천제철의 주가는 현재 3,000원대로 폭락하여 주가부양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정회장 지분을 현대자동차등 계열사에 일괄양도하는 방안등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물량부담을 현대계열사에 잠시 떠넘기는 편법이라는 지적이다. 완전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현대계열사가 가진 이 회사지분을 언젠가는 모두 정리해야 한다. 따라서 계열사에 넘기는 방안은 올바른 해결책은 아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이 회사는 상당기간 수급불균형을 피할 수 없다는 게 증시관계자의 진단이다. 게다가 지난 3월 강원산업과의 합병때 주식매수청구로 인해 떠안은 자사주 물량 2,700만주(주당 7,263원)도 잠재적인 매물로 대기중인 상태다. 동원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이 회사의 영업실적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수급상황이 주가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제철의 최대주주는 4.67%의 지분을 보유한 현대전자다. 현대자동차(4.66%) 현대종합상사(0.7%)등도 주요주주로 구성돼있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 입력시간 2000/04/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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