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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으면서 맛도 있어야 한다’ 남양유업이 17가지 원료로 만든 다이어트 차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는 몸에 좋은 성분들을 함유하면서도 부드럽고 새로운 맛을 선보여 수요층을 넓히고 있다. 녹차, 산수유, 메밀, 현미, 옥수수, 둥굴레, 결명자, 구기자, 율무, 귤피, 영지, 치커리, 차가등 17가지 재료에서 기능성 성분만을 추출해 만든 이 제품은 L-카르니틴과 카테킨 성분이 지방을 연소시키고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음료시장은 탄산음료의 강한 맛에서 건강지향적이고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들의 선호가 바뀌어 감에 따라 차음료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의 음료 트렌드는 몸에 좋고 자극이 적은 제품이 지난해에 이어 인기를 이어갈 전망. 국내 차음료 시장 규모는 연간 1,000억원정도에 그치고 시장의 절반 정도는 녹차에 국한돼 있는 상태. 주스나 탄산음료 등 다른 음료에 비해 수요층이 한정돼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건강지향 음료 트렌드가 꾸준히 지속되는데다 탄산음료 못지않게 차음료가 선호되는 일본 시장의 사례를 볼 때 국내 시장 역시 앞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남양유업의 ‘몸이 가벼워지는 17차’는 떫은 맛 때문에 꺼리는 소비층이 많았던 기존의 녹차 음료와 달리, 부드러운 맛의 조화를 이뤄내 출시 이후 한달에 20억원 이상 팔려나가는 빅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또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각자 기호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병 제품을 5가지 형태로 출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게 했다. 남양유업은 몸을 시원하고, 가볍고, 건강하게 해 준다는 컨셉트를 내세워 대학가와 젊은 소비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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