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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황사 덕보는 홈쇼핑업계

주부 등 외출기피 미용·청소용품 등 매출 20% 늘어홈쇼핑업계가 최근 황사현상을 비롯한 이상기후 덕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39쇼핑과 LG홈쇼핑은 요즘들어 꽃샘추위와 심해진 황사현상으로 외출이 뜸해지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관련상품 판매가 불타나게 팔리는 등 「황사마케팅」효과를 누리고 있다. 39쇼핑은 4월들어 10일간 주문기준 매출액이 155억원에 달해 지난 3월보다 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LG홈쇼핑도 비슷한 수준의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용용품과 봄철 의류상품, 가정 청소제품, 여성속옷 등의 강세가 두드러져 눈길을 끌고 있다. 「도도빨간통 레드 기획세트」의 경우 황사바람에 따른 피부 보호를 내세워 모두 4,200세트(2억9,000만원)가 팔려나갔으며 여성 블라우스제품인「아날도바시니」도 3,900장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또 고기능성 항균세척제인 「올크리니 피스트레이디」는 불과 20분 방송에 1,000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됐고 세차전문용구인 4만9,000원짜리「크린마스타」도 최근 들어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홈쇼핑업계는 특별세일행사를 마련하는 등 날씨마케팅을 판매에 활용하느라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9쇼핑은 집안에 남아있는 고객을 겨냥해 11일부터 13일까지 「명품 쇼핑의 날」을 비롯한 쇼핑대축제를 마련, 푸짐한 사은품과 경품을 제공하는 등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TV홈쇼핑은 불순한 기후덕택을 입는 대표적인 수혜주로 혹서기나 대설, 장마기엔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매출도 덩덜아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4/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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