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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판문점서 군사실무회담 오전 10시 비공개로 개최

남북은 15일 판문점에서 군사실무회담을 비공개로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소식통은 이날 “남북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상대쪽(북한)에서 공개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도 “오늘 오전 10시에 판문점에서 남북 실무회담이 열린다고 한다”며 “NLL(북방한계선), 전단살포 등의 의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판문점에서 남북 접촉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외에는 회담 성격과 일정 등에 대해 일절 밝히지 않고 있다.

남북은 지난 7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 우리 측 함정 간의 사격전이 발생한 직후 북측이 보내온 전화통지문을 계기로 회담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서는 NLL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완화와 대북전단 살포 문제 등이 우선적으로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10일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우리 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 전단이 담긴 대형 풍선을 향해 고사총을 수백발을 발사했다.

남북군사회담은 2011년 2월 실무회담 개최 이후 3년 8개월만에 열린 것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양측이 조심스럽게 만나는 것을 준비해 왔다”면서 “모두 부담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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