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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우리가 연다] 포스코, 자녀 전원수용 보육시설 추진

“사내에 보육시설이 설치되면 아이 양육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어낼 수 있을 거 같아요.” 포스코가 오는 2006년에 서울과 포항ㆍ광양 등에 처음으로 직장 보육시설을 설치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한 여성과장은 이렇게 반겼다. 포스코는 최근 기혼 여직원들에 대한 무작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육시설에 대한 여직원들의 민원이 높다고 판단해 보육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구체적인 규모나 투자금액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기혼 여직원의 아이들을 모두 수용하는 것을 기본 계획으로 삼고 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퇴근 시간에 맞춰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는 기혼 여직원들에게 복지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사내에 보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여직원들이 부담하는 금액은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의 여성인력에 대한 지원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여직원들의 신체특성을 고려해 매월 하루동안의 유급생리휴가는 물론 임신중인 여직원들이 원할 경우 보다 업무처리가 수월한 부서로 보직까지 변경해주는 배려를 보인다. 또 이들 임산부 여직원에게는 연장 근로는 물론 야간근로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해놓고 있다. 특히 임신이 4개월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유산할 경우 출산한 것으로 간주, 산후 30일 이상의 유급휴가를 부여한다. 복지혜택이 좋기로 소문난 금융권에서도 도입하지 않은 새로운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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