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글로벌브랜드 육성사업' 활발

중진공 올 100여개사 컨설팅·해외시장 개척 지원


#다이아몬드 절연삭 공구를 생산하는 신한다이아몬드는 지난해 초 자체 글로벌 브랜드 개발을 위한 전략팀을 가동했다. 그 동안 유럽과 미국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출하던 행태에서 벗어나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자체 브랜드를 개발, 부착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자문을 의뢰, 글로벌 브랜드 사업을 통해 5,000만원의 자금지원과 브랜드 개발 컨설팅을 받아 지난해말 자체 브랜드로 수출상품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전략팀의 한 관계자는 "브랜드 밸류가 낮아 수출계약과 관련해 협상을 할 때도 어려운 힘든 점이 많아 회사의 장기적인 측면에서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듀오백코리아는 국내시장에서의 경험을 거울삼아 해외시장 개척의 최우선 과제로 아마지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시장에 처음 제품을 출시했을 때 가격이 비싸고 기존의자와 비교해 활용형태가 소비자들에게 익숙치 않아 잘 팔려나가지 않게 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갖 노력 끝에 과학으로 만든 의자라는 개념을 적극 알리는데 성공하며 국내시장에서 안착한 것처럼 해외시장에도 차별화 된 의자를 만든다는 데 초점을 맞춰 글로벌 이미지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를 위해 중진공으로부터 1억원의 자금지원도 받았다"며 "최근에는 자체 해외 브랜드 개발 및 브랜드 마케팅과 관련한 컨설팅도 자문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가 취약한 중소 수출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육성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고 이미지가 낮아 해외시장에서의 수익성이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는 중소 수출업체 제품의 브랜드 개발 및 브랜드 컨설팅, 개발된 브랜드 해외마케팅을 지원, 수출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업체에게는 ▦글로벌 브랜드 개발 ▦브랜드 전략컨설팅 ▦디자인 개선 ▦국제 상표 출원 ▦해외 현지 마케팅활동 지원 등 최대 1억원까지 소요 경비의 50~70%를 지원해 준다. 지원기간은 '3년 졸업제'로 매년 소정의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이거나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이면서 고유브랜드 수출 비중이 50% 미만 ▦수출유망기업(중소기업청 지정)으로 수출이 200만달러 이상이거나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제조업체다. 자세한 사항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 참조하면 된다. 지난 2005년 태하메카트로닉스와 헵시바 등 34개 업체가 첫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총 19억원을 지원 받았던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듀오백코리아, 신한다이아몬드 등 73개 업체가 4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총 100여 개 업체가 50억원의 지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국 수출품 등과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국내 중소 수출업체들도 이제는 장기적 측면에서 OEM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브랜드 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해 부가가치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