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종플루 국산 백신 연내 공급 힘들듯

감염·추정환자 10명 또 발생

국산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백신을 올해 안에 공급하기 위해 동물실험을 생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8일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제제과장은 “신속심사제도를 적용하더라도 인플루엔자 백신 허가에 적어도 6개월 보름이 소요된다”며 “정상적인 절차를 밟는다면 국산 신종플루 백신이 연내에 허가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질병관리본부 및 전문가들과 함께 신종플루 백신이 기존 계절독감 백신과 같은 방법으로 제조되므로 동물실험 과정을 생략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감백신 제조시설을 갖춘 녹십자가 제조용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있으며 다음달 초부터 시험용 백신 약 39만명분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다만 녹십자는 시험용으로 생산한 백신에 대해 시판 허가를 받은 후 전량 정부가 구매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확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신종플루 감염환자 5명과 추정환자 5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최근 미국 하와이ㆍ캘리포니아에서 입국한 15세, 13세 남자 유학생과 샌디에이고에서 공부하던 20세 여자 유학생, 캐나다에서 온 16세 유학생,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27세 남자 등 5명이 신종플루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정환자 5명은 격리 치료돼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79명, 추정환자는 5명이며 24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