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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日서 합동IR

삼성전자ㆍ현대자동차ㆍ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들이 11일 제46차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가 개최된 일본 오키나와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가졌다. ‘한국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IR에는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조건호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이명진 삼성전자 상무 등이 직접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요 기업들은 ‘한국기업과의 전력적 파트너십 강화’라는 주제로 중남미시장 진출 전략과 시장전망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기조연설을 맡은 한 부총리는 “한국은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유연하고 역동적인 경제체제를 구축했다”며 “오는 2008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은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시장개방 등을 통해 동북아의 허브(hub) 국가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경련은 13일 전경련회관에서 IDB 연차총회 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엔리케 이글레시아스 IDB 총재 일행을 초청, 중남미에 진출해 있는 국내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찬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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