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증권사, "은행주 투자비중 늘려라"

증권사들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경기회복 기대와외국인 매집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은행주들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여전히 유효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한데다 우려만큼 중소기업대출 부실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2일 은행업에 대해 "향후 내수 경기 바닥 다지기 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나 경기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따라서 은행업의실적 개선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여전히 중소기업 문제가 은행권의 화두로 남아있지만 콜금리 인하등 정책 효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상 중소기업의 9월 경기전망이 개선추세를 보인 점은 중소기업 관련 위험 감소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개인회생제도 시행도 개인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 범위가 확대되고 고액 채무자의 모럴해저드 현상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의 연체채권에 대한 분류가보다 명확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은행업종내에서 신한지주[055550]와 하나은행[002860]을 우선 추천주로 꼽았다. LG투자증권도 현재 은행주들이 이익창출력 강화단계에 진입하고있는만큼 장기적으로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다. LG증권은 비중확대 의견의 근거로 우선 작년 4.4분기를 기점으로 은행들의 대손상각비 적립률이 고점을 통과한 반면 순이익규모는 저점을 지났고 이같은 추세가 올해 2.4분기 실적에서 확인됐다는 점을 들었다. 또 중소기업대출 부실 우려도 구조적 문제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며 부동산시장 역시 일본처럼 디플레이션 현상이 장기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LG증권은 전망했다. 국내 은행산업이 선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내수경기 회복에 앞서 실적개선이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현상으로 지적됐다. LG증권은 2005년 시중은행들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에 이를 것으로예상되는 반면 현재 은행주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배에 불과, 장기적으로재평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LG증권은 은행권의 총자산 증가율이나 순이자마진율(NIM) 등의 개선폭이크지 않고 경기지표가 아직 비우호적이며 최근 은행주가 많이 오른만큼 '약한(slightly) 비중확대'를 권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