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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래터 FIFA 회장, 지난해 연봉 100만弗 받아


제프 블래터(70ㆍ사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지난해 약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스위스 신문 존탁스자이퉁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FIFA로부터 100만달러의 급여를 받았다”며 “재정뿐만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엄청난 가치를 지닌 FIFA의 회장으로서 이 정도 급여는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98년 아벨란제 회장에 이어 FIFA 수장이 된 블래터 회장이 급여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블래터 회장은 오는 5월 FIFA 총회에서 3선에 도전할 계획인데 ‘축구의 사회적 책임 증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최근의 훌리건 난동에 대해서는 “축구팬들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각국 협회나 연맹이 강한 제재를 하지 못할 경우 FIFA가 직접 해당 클럽에 대해 징계를 내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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