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5,000원으로 칼국수 한그릇도 사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서민들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 가격이 급등했다.
이런 가운데 가격파괴 메뉴를 새로 내놓거나 상시적으로 가격을 할인해 고객 잡기에 나선 외식업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놀부부대찌개'로 유명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놀부NBG는 중식브랜드 '차룽반점'에서 2,900원짜리 '차룽짜장'을 지난 12일 출시했다. 고물가로 인해 외식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의 메뉴를 출시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인 '뽕뜨락쌀피자 골드'는 지난달부터 990원짜리 아메리카노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육류 전문 업체인 '다하누'는 전 매장에서 육회를 타 매장에 비해 약 20% 정도 저렴한 가격인 8,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판교와 수지에서 운영중인 고기전문 판매점 'AZ쇼핑'에서는 삼겹살 100g을 1,280원에 판매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강강술래'는 전 지점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간편가정식 한우사골곰탕과 영양간식 갈비맛 쇠고기육포를 3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정식 2인분을 주문하면 1인분을 추가로 증정하는 '2+1행사'를 진행 중이다. 여의도점에서 평일 오후에 한우광양불고기정식, 술래양념구이 2+1행사를, 상계·신림·시흥점에서는 오후 9시 이후 왕양념갈비, 술래양념구이 2+1행사를 진행 중이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외식할인 예약사이트 '레스토랑앤조이(www.restaurantnjoy.com)'와 연계해 최대 38%까지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사이트를 통해 쿠폰을 구매하면 불고기브라더스 매장에서 한우 언양식 불고기와 광양식 불고기가 식사 메뉴와 함께 제공되는 2인 커플세트를 38% 할인된 가격에, 해물궁중만두와 소고기냉채는 31~32% 할인된 가격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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