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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인천 SK 스카이뷰

3971가구로 올 분양단지 중 최대… 3.3㎡당 880만원… 시세보다 저렴<br>전용 85㎡ 이하 중소형 77% 달해<br>수인선 개통·미니신도시 조성도 호재



18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하는 인천 남구 용현동 '인천 SK 스카이 뷰(Sky VIEW)'는 4,000가구에 육박하는 매머드급 아파트다. 단일 단지로는 올해 분양되는 아파트 중 최대 규모다.

기자가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로 미리 방문한 아파트 부지 바로 앞에는 내년 개통되는 수인선 용현역사 공사가 한창이었다. 용현학익지구 2-1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2층 지상 최고 40층 26개동 3,971가구로 지어진다. 단지는 전용 59~127㎡로 중소형 위주의 다양한 주택형이 선보인다.

단지가 들어설 용현학익지구는 민간도시개발사업지구로 오는 2020년까지 259만500㎡부지에 인구 4만8,700여명 규모의 주거ㆍ업무ㆍ상업ㆍ문화 복합도시로 개발 중이다.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지연돼왔지만 최근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사업 준비에 나서고 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최근 송도와 청라 등 앞서 분양된 지역 내 단지들의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1만명이 넘는 입주민이 들어오면 인천의 중심축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중소형 비율을 최대한 늘리고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는 점이다.

SK건설은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용 85㎡ 이하를 전체의 77%로 구성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80만원선으로 올해 인천 지역 평균분양가인 1,244만원보다 저렴하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내역을 살펴보면 2011년도에 준공된 인근 용현엑슬루타워 전용 93㎡는 지난 6월 2억8,600만원에 거래돼 3.3㎡당 거래가격이 1,000만원을 웃돈다.

이 지역 S공인의 한 관계자는 "연수지구 등 주변 노후 주거지에서 갈아타기를 하려는 수요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규모에 걸맞은 공원과 커뮤니티시설이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3배 크기인 2만1,487㎡의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웰컴센터'로 이름 붙여진 연면적 6,555㎡의 커뮤니티센터에는 실내수영장ㆍ피트니스센터ㆍ독서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전용면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서재ㆍ드레스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 등 평면설계 역시 차별화됐다. (032)876-3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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