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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여파… 담배세 늘고 레저세 줄고

경기불황이 계속 되는 가운데 올들어 경기도내 담배소비세는 늘어난 반면 레저세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道)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까지 도내 담배소비세 징수액은 1천3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액 1천273억원에 비해 3.8%(48억원) 늘어났다. 시.군별로 보면 안산시는 지난해 1∼4월 58억원을 징수했으나 올해는 이보다 무려 72.2% 늘어난 99억9천만원을 징수했다. 부천시의 담배소비세 수입도 같은 기간 81억6천만원에서 108억3천만원으로 32.7%, 군포시는 16억7천만원에서 27억4천만원으로 64.1% 급증했다. 성남시 징수액 역시 같은 기간 70억5천만원에서 83억9천만원으로 19.0% 크게 늘어났다. 반면 이런 도시지역과 달리 농촌지역의 담배소비세 징수액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천군은 지난해 1∼4월 9억원을 징수했으나 올해는 8억4천만원으로 6.7% 줄었으며 포천시도 33억6천만원에서 32억6천만원으로 3.0%, 가평군도 11억5천만원에서 10억6천만원으로 8.5% 감소했다. 전체 담배소비세 징수액이 늘어난 것과 달리 레저세는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1∼4월 도내 레저세 징수액은 1천531억6천만원이었으나 올 같은 기간에는 1천194억원으로 22.0% 줄었다. 도는 올들어 담배소비세가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것은 경기불황, 유가상승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담배소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레저세가 감소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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