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직접 단지 내에 심을 나무와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직접 고른 아파트가 등장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아파트의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부문에 대해 고객참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차로 나눠 진행되며,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1차 이벤트에서는 조경에 필요한 식수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 부문에 대한 2차 이벤트는 내달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홈페이지(www.raemian-hangang.co.kr)의 관심고객 이벤트 메뉴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은 단지 조성에 반영된다. 조성에 반영된 선택지를 고른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1등 3명에게는 삼성 로봇청소기를, 2등 10명에게는 삼성 디지털 액자를 증정하며 3등 100명에게는 영화예매권 2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1차 이벤트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조경시설에 들어서는 식재(나무)를 선택하게 된다.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김포 한강신도시의 ‘생태환경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역 중심녹지인 모담산과 연결되는 4만7,428㎡의 다양한 녹지공간을 단지 내에 꾸밀 예정이다. 특히 중앙광장에 심는 나무에 대해 고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2차 공모전은 커뮤니티 시설 주제로 열린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의 커뮤니티 공간 일부를 입주민들을 위해 비워두고 그 자리에 들어갈 커뮤니티 아이템을 고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피트니스센터나 수영장, 독서실 등 건강ㆍ여가ㆍ교육시설 등 기본 시설에 더해 실수요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추가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고 고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그동안 쌓아온 래미안의 브랜드 자부심에 고객들의 의견을 더해 한층 더 발전된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한강신도시의 민영아파트 중 최대 규모의 단지다. 한강신도시 Ab-11블록에 지하 1층에 지상 12층~21층 22개동, 총 1,711가구 규모로 건축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68~84㎡로 이뤄져 있으며 평면 역시 고객중심의 10가지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경율 50%이상에 전세대가 남향위주 배치여서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 1588-8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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