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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가격 6주 연속 하락

지난해부터 올 3월초까지 급상승하던 중국의 철강 제품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건축용으로 많이 쓰이는 선재류는 지난 3월 초에 비해 20%이상 떨어져 작년말 수준으로 회귀했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강력한 투자억제, 부동산개발제한 등의 조치와 국제 원자재가격의 하락 등에 힘입어 3월 중순부터 철강제품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해 선재와 와이어로프의 경우는 톤당 750위안(약 11만2500원) 가량 하락했다.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판재류 가격도 톤당 200위앤(3만원) 정도 떨어졌다. 중국의 언론들은 철강가격하락에 대해 중국 정부의 거시경제 조절정책이 약효가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은 부동산 개발 열기, 도시기반시설 확충, 자동차ㆍ기계 업종의 활황 등으로 지난해부터 철강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 제품 가격이 올 3월초에는 50%이상 급등했다. 품목별로는 선재와 와이어로프 가격이 각각 톤당 4,000위앤(약 60만원), 4,200위앤(약 63만원)까지 치솟았고, 품귀현상마저 빚었었다. 특히 철강 가격 급등으로 철강업계가 경쟁적으로 신증설에 나서 경기과열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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