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소나무재선충병 전국 일제 항공정밀 예찰은 산림청 헬기와 지방자치단체 자체보유 헬기가 재선충병이 발생한 기초 지자체와 그 연접지역을 포함한 전국 13개 시·도, 110개 시·군·구 230만ha를 샅샅이 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헬기에는 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연인원 362명이 도면과 GPS(위성항법장치)를 휴대하고 탑승해 소나무 고사목 등 재선충병 감염 우려목 위치를 정확히 조사한다.
항공예찰로 파악된 소나무 고사목은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250개단, 1,000명)이 지상에서 다시 확인해 위치좌표를 기록하고 채취한 시료(목편)는 산림연구기관이 현미경으로 검경해 감염여부를 확인한다.
산림청은 이번 예찰에서 조사된 자료와 지난 1월의 조사결과를 종합해 재선충병 방제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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