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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디지털 복사기 40개국 수출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이 세계 디지털복사기 시장에서 ‘디지웍스(DGwox)’바람을 일으키며,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우 회장은 프린터ㆍ팩시밀리ㆍ스캐너 등의 여러 사무기능을 통합시킨 신개념 복합기‘디지웍스’를 중심으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신도리코는 지난해 2,294억달러의 수출에 이어 올해엔 71.5%나 실적이 증가한 3,936억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디지웍스의 성공에는 사무용 기기시장의 경계가 무너지는 ‘크로스오버’추세를 내다본 우 회장의 경영 판단이 큰 몫을 했다. 그는 사무용기기들이 복합화되고 컴팩트화되는 흐름을 읽고 복사기ㆍ팩시밀리 전문기업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버렸다. 이에 따라 신도리코는 지난 2002년 디지털ㆍ네트워크 중심기업으로서의 새로운 CI를 선포하고, 프린터분야까지 사업부문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이어왔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이 회사의 디지털복사기와 레이저프린터, 문서분류기 등은 미국ㆍ미주ㆍ유럽 등 40여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신도리코는 이미 전체매출의 70%를 해외판매에서 얻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국내 외환가득고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미주ㆍ유럽지역에선 레이저 프린터와 사무용 디지털기기, 문서분류기, 디지털 인쇄기 등이 수출액의 85%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첨단 제품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이 성공한 것은 무엇보다 사무기기의 크로스오버 상품개발을 가능하게 한 기술력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신도리코는 이미 지난 82년 국내 사무용기기업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사무용 디지털기술을 해외에 역수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세계적 기업들과의 파너트십도 신도리코를 성장시킨 원동력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오랜기간 파트너관계를 유지해온 미국 렉스마크로부터 올초 3억달러 규모의 프린터 수출계약을 따냈으며, 일본 리코사로부터는 차세대 오피스 디지털기에 대한 전량 생산의 발주를 보장받은 상태다. 우 회장은 글로벌 생산ㆍ판매 체제를 바탕으로 세계 사무용기기 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중국 산둥성에 건설된 청도공장은 현지에서 레이저 프린터 및 소모품과 복합기용 주변기기를 생산, 빠르게 현지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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