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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링' 예매율 1위… 기분좋은 출발

송강호·이나영 주연의 영화 ‘하울링’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전10시 기준으로 이날 개봉한 유하 감독의 ‘하울링’이 예매점유율 23.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관객 200만명을 넘어서며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 는 23.3%의 예매점유율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하울링’은 이날 동시 개봉한 많은 외국영화 틈 바구니 속에서 예매점유율 정상을 차지하는 등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16일 ‘하울링’과 동시 개봉한 리암 니슨 주연의 ‘더 그레이’는 10.1%의 점유율로 3위, 대니얼 래드클리프 주연의 공포영화 ‘우먼 인 블랙’은 4.2%로 6위,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고스트라이더 3D: 복수의 화신’은 3.2%로 8위를 차지했다. 조지 클루니 주연의 ‘디센던트’는 캐서린 헤이글 주연의 ‘원 포 더 머니’와 함께 예매점유율 1.2%를 보이고 있다.

‘하울링’은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늑대개로 밝혀지면서 이를 쫓는 형사의 심리와 범죄 미스터리를 담은 작품이다. /김민정 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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