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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무실 공실률 상승세 지속

미국 기업들이 인력채용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사무실 공실률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6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인 리스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지난 2ㆍ4분기에 사무실 공간 가운데 180만평방피트가 빈 사무실로 전락했다. 미국의 사무실 공실률은 이에 따라 17.4%로 높아져 지난 199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82개 대도시 지역의 경우 지난 2008년 초부터 총 1억3,300만평방피트 규모의 빈 사무실이 생겨났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와 피닉스, 디트로이트 등이 25% 대의 공실률을 기록,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반면 수도 워싱턴은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정부 부처의 확장에 힘입어 공실률이 10%로 가장 낮았다. 미국 최대의 사무실 시장인 뉴욕시의 경우 공실률이 11.7% 수준에서 안정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미국의 사무실 공간이 계속 줄고 있는 것은 기업들이 여전히 경기회복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지적했다. 리스의 라이언 세베리노 이코노미스트는 “사무실의 운명은 미국 실물경제와 노동시장이 앞으로 얼마나 어떠한 회복을 보이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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