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기업-中企 상생경영 확산

납품대금 현금결제·전환사채인수등 자금지원<BR>기술이전·공동마케팅도 적극 '윈윈효과' 노려

대기업이 중소기업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납품대금 전액 현금결제를 필두로 전환사채 인수 등을 통한 경영자금 지원과 해외 공동 마케팅, 기술 교육과 이전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뒤따르고 있다. ◇납품대금 전액 현금결제=포스코는 12일 중소기업들이 장기 불황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13일부터 3,500여개의 중소 납품기업에 대해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납품업체들은 모든 납품건에 대해 세금계산서 발행일로부터 최고 3영업일 이내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협력업체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이게 되고 납품 제품의 품질향상 등으로 연결돼 상호 윈윈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의 중소기업 거래규모는 연간 약 3조원 규모로 이번 현금결제제도 시행으로 약 7,000억원이 조기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0월부터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결제하기로 하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경영자금 지원과 해외 공동 마케팅을 통한 경쟁력 제고=현대차는 협력업체의 기술과 품질이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진다고 판단, 매년 1조6,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LG전선은 재무구조가 양호한 협력업체의 전환사채를 인수해주고 또 협력사들이 경영합리화를 꾀할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까지 거들어준다. ㈜효성의 경우 외국 유명전시회에 참가할 때마다 협력사들의 전시부스를 개설해주고 바이어까지 주선해줘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협력사들에 대한 기술지원=포스코는 출자사와 외주파트너사의 인력을 직접 교육함으로써 각 사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SK㈜는 친환경 경영 노하우의 전수에 적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 10개 납품업체에 통합환경경영체계를 구축, 청정 생산기술의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SKC도 비디오테이프의 국내생산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중소기업에 생산라인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준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