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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인웹텍 김선득사장
입력2000-04-13 00:00:00
수정
2000.04.13 00:00:00
홍병문 기자
화인웹텍(대표 김선득·金善得)은 첨단기법을 이용, 특수라벨을 제작하는 벤처기업이다. 이회사는 13일 투명클리어 라벨인 「클리어 온 클리어」(CLEAR ON CLAER)와 「PE클리어 라벨」(PE CLEAR LABEL)을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투명한 폴리프로필렌 소재에 실크스크린 인쇄 공정을 자동화한 기술은 외국의 경우 보편화된 상태지만 국내에는 파인웹텍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한 투명 라벨제품 「클리어 온 클리어」는 투명 폴리프로필렌(PP) 재료에 라벨을 인쇄, 세제·샴푸·음료 용기에 부착했을 때 라벨은 보이지 않고 상표만 부각시켜 상품에 고급스런 이미지를 주고있다.
김선득 사장은 『기존 제품은 로터리 인쇄방식을 사용했으나 화인웹텍이 개발한 투명클리어 라벨 기술은 롤타입으로 실크스크린 인쇄 공정을 완전 자동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金사장은 『라벨 인쇄 품질면에서도 기존 라벨보다 뛰어난 효과를 지녀 제품 구매욕구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金사장은 『실크스크린 인쇄공정을 자동화 했기 때문에 제품가격도 기존 실크스크린 라벨 제품보다 30% 이상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또 金사장은 『자동 실크스크린 인쇄기술을 이용한 투명 클리어 라벨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이번 국산화로 국내 라벨 인쇄기술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사가 개발한 「PE 클리어 라벨」 제품은 기존 「PE 백색 라벨」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金사장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5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초 20억원의 자본 유치에 성공. 시설 및 연구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0331)223_9266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04/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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