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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우승고지가 바로 앞인데…"

‘한 템포 쉬어 가기는 것이 약이 될까? 독이 될까?’ 칩 인 이글로 한창 기세를 올리던 비제이 싱(41ㆍ피지)이 경기 중단 사이렌이 울리는 바람에 7언더파 공동 선두 상황에서 코스를 빠져 나왔다. 악천후로 파행을 거듭해 온 셸 휴스턴 오픈(총상금 500만 달러)이 결국 일정 을 하루 연기시키게 됨에 따라 모처럼 우승을 노리는 싱이 정상 고지에 오 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6일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장(파72ㆍ7,508야드)에서 끝난 예정이었던 이 대회는 현지 시간 오전 10시 30분 3라운드 잔여경기도 마치 지 못한 채 다시 중단됐다. 악천후로 경기가 미뤄져 하루에 18홀 이상 라운드를 한 적은 여러 차례지만 일정이 하루 연기된 것은 지난해 9월 존 디어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71명의 컷 통과자 가운데 단 15명만이 3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기다림에 지 친 선수 대부분은 현지시간 월요일 새벽부터 30홀 이상을 치러야 할 상황. 싱 역시 24홀 플레이를 더 치러야 한다. 싱은 12번홀 이글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 조 오길비, 존 휴스턴 등 미국 선수 2명과 동률 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파행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반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나름대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최경주(34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는 이날 버디2개와 보기2개를 묶어 이 븐파 72타로 3라운드를 마치면서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 공동 35위 그 룹을 형성하고 있다. 3라운드 15번 홀까지 마친 나상욱(20ㆍ코오롱엘로드) 역시 버디3개와 보기3개로 이븐파를 유지,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20위에 랭크 돼 있다. 한편 선두그룹을 포함, 무려 19명의 선수가 4타 차 이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어 우승컵 향방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졌지만 계속된 비로 코스가 물에 젖어 볼이 구르는 거리가 크게 줄면서 장타자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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