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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8차 韓美쌀협상

제8차 한미 쌀 협상이 8일 열린다. 이번 협상은 지난 1일 중국과 입장차를 좁힌 뒤 개최되는 것으로 쌀 관세화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 쌀 협상단의 한 관계자는 7일 “지난번 중국과의 협상에서 쌀 수입비중 등에 쟁점에 대해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뤄졌다”며 “이를 토대로 미국과의 협상에서 최종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전체 수입쌀에서 자국산 쌀 수입비중을 당초 요구했던 30%에서 20%대로 낮추고 수입쌀의 소비자 시판물량도 45%에서 15% 수준으로 대폭 낮춰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쌀 수입비중과 소비자 시판물량을 최소화해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국가들과의 협상 결과 쌀 관세화 유예기간을 10년 동안 추가 연장하고 쌀 의무수입 물량도 8%선에서 의견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을 비롯해 각 지역 농민회들은 이날 전국 시ㆍ군별로 농기계 반납 등 시위를 벌이며 쌀시장 추가 개방 반대 운동에 나섰다. 이들 농민회는 8일 청와대 앞에서 쌀 개방 협상 중단촉구 농성을 갖는 데 이어 오는 20일에는 트럭 1만대를 동원해 서울에서 차량시위를 벌일 방침이다. 농민회의 한 관계자는 “정부 협상단이 시간에 쫓겨 협상국들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며 “다른 농민단체들과 연대해 쌀시장 추가 개방 반대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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