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정보위원장인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ㆍ캘리포니아) 의원은 16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해 "상원에서 공격용 무기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면서 "하원에서도 같은 법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민주당 의원은 공격용 무기를 금지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 및 중도파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총기 규제와 관련한 토론에서 의견을 개진해달라는 언론사 요청에 한결같이 고개를 흔드는 등 그동안 총기 소지를 옹호했던 의원들은 이 사건 이후 납작 엎드리는 자세를 취했다. 총기 제조 업계를 대표하는 로비 단체인 미국총기협회(NRA) 관계자들도 이 사건 이후 저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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