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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열기 다시 달아오른다

최근 신규등록주 강세등 "투자 여건 호전"<br>국일제지ㆍ태양기전등 이달에 6개社 몰려

한동안 시들했던 공모주 투자 열기가 10월에 들어서면서 다시 한번 달아오를 전망이다. 코스닥 신규 등록을 위한 기업공개가 지난 8월과 9월 각각 한건밖에 없었지만, 이달에는 국일제지ㆍ신지소프트 등 무려 6개 기업이 공모를 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시장은 증시 분위기를 따라가기 마련인데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넘어서며 바닥을 탈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공모주 투자 여건이 호전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거래가 시작된 디엠에스가 등록 첫날부터 강세를 보였고, 지난 8월 청약 미달 사태가 빚어진 코아로직도 최근 4만원선을 넘보고 있어 벌써부터 신규 등록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공모주 투자를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간사나 인수사를 통해 청약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증권사별로 청약 자격이 다른데다 인수 가능한 주식수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 놓아야 청약 당일 혼선을 피할 수 있다. ◇국일제지= 오는 12~13일 가장 먼저 공모에 나선다. 강판용 간지 및 담배제조용 다공권지 등 특수ㆍ기능지 생산업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특수ㆍ기능지를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 생산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평균 순이익률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초순부터 중국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는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주간사를 맡은 현대증권에 5만2,000주가 배정됐고 청약한도는 1인당 5,000주다. 청약자격은 청약일 이전 3개월간 거래실적이 있는 고객에 한한다. 삼성ㆍ대우ㆍ동원ㆍ한화 등 7개 증권사가 인수회사로 나서며 각각 4,000주씩 배정됐고 청약한도는 500주다. ◇태양기전= 금속증착(Metal Deposition)을 이용한 이동통신 단말기 윈도를 주로 생산한다. 태양기전의 휴대폰 윈도는 휴대폰 컬러화와 디자인 고급화로 인해 개발주기가 짧고 디자인 변동이 잦아 수입대체가 거의 불가능한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 납품 비중이 높고 다품종 대량 생산체제를 확보해 실적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교보증권이 주간사로 28만여주가 배정됐고 청약한도는 1만주다. 청약 첫날(18일) 전일(15일)까지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라면 청약할 수 있다. 인수사는 대우ㆍ동원ㆍ동양 등 6개사로 각 1만3,740주가 배정됐고 1인당 1,000주까지 청약 가능하다. ◇신지소프트= 세계 최초로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콘텐츠 다운로드 소프트웨어를 개발, 상용화한 이동통신 단말기 내장 소프트웨어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국내 1,600만대의 SK텔레콤 단말기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무선인터넷 콘텐츠 다운로드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이미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61억원의 매출을 기록, 연초 목표치를 넘어섰다.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에 18만주가 배정돼 1인당 1만주까지 청약할 수 있다. 청약 첫날(19일) 전일(18일)까지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 한한다. 인수사인 굿모닝신한ㆍ한투ㆍ교보에는 각 1만주가 배정됐고 청약한도는 1,000주다. ◇디지탈디바이스= 벽걸이 TV로 불리는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TV가 주력제품이다. 지난 2001년 세계 최초로 TV튜너 내장형 42인치 PDP TV 개발, 2002년 42인치 HD급 PDP TV 개발 등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지상파 디지털 방송용 DSTB 내장형 TV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증권이 주간사로 단독 청약을 받는다. 20만주가 배정됐고 청약한도는 2만주. 청약 첫날(19일)의 전주 금요일(15일)까지 활동계좌를 보유한 고객에 한해 청약을 받는다. ◇케이이엔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및 반도체 제조를 위한 각종 인라인 장비와 자동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설계ㆍ제작한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LCD용 카세트건조기ㆍLCD 애니록스 롤 세척기계를 국내 최초 국산화에 앞장섰다. 60여건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출원하는 등 기술력도 뛰어나다. 연 10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양증권이 주간사로 지점 청약 및 인터넷뱅킹ㆍ온라인 청약에 따라 청약 자격과 수수료가 다르다. 44만여주가 배정됐고 청약한도는 3만주다. 인수회사는 교보ㆍ굿모닝신한ㆍ한화증권으로 각 2만6,000주 배정에 한도는 1,000주다. ◇모코코= 전사적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솔루션과 휴대폰 솔루션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EAI 솔루션 부문은 LG히다찌와 손잡고 일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휴대폰ㆍ스마트폰ㆍ개인휴대단말기(PDA) 등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ㆍ판매하는 휴대폰 솔루션 사업 부문도 지난해 연간 매출이 200% 이상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동원증권이 주간사로 11만9,700주가 배정됐다. 청약한도는 1만주. 청약 첫날 전월 3개월간 주식약정금액 등에 따라 청약자격 및 한도에 제한이 있다. 인수회사 중에서는 LG에 7만여주가 배정돼 5,000주까지 청약할 수 있고 교보ㆍ대우 등 5개사에는 1만3,300주가 배정돼 1,000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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