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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패스트푸드업체, '드라이브 스루' 고객잡기 경쟁
입력2002-04-04 00:00:00
수정
2002.04.04 00:00:00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고객을 잡아라'미 USA투데이는 3일 맥도널드를 비롯한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급증하는 드라이브 스루 고객을 확보하기위해 경쟁적으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드라이브 스루는 운전자가 차 안에서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살 수 있는 방식. 실제 지난 5년간 패스트푸드 매출 증가의 80% 가량이 이 같은 방식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USA투데이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급증하는 드라이브 스루 고객을 잡기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내 전체 매장의 90%이상에 이를 도입한 맥도널드는 디즈니사와 제휴를 맺고 차에서 재미있게 기다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나섰다.
버거킹은 드라이브 스루 메뉴를 단순화하는 등 신속ㆍ정확한 서비스를 위한 노력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 던킨 도넛츠도 이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 밖의 업체들도 매장 면적을 줄이는 대신 자동차 정차공간을 늘리는 등 드라이브 스루 고객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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