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건우(사진) 보해양조 회장은 17일 창립기념사에서 "보해는 59년간 고객을 위한 노력이 최고인 기업, 고객의 보다 높은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이는 신속한 행동화를 습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의 다짐과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착실하게 탑을 쌓아간다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잘 만드는 회사'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회사'로서 위상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며 '삶의 향기를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이념에 한 층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해양조는 이날 목포 본사와 각 지점, 공장별로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업무유공사원 37명, 장기근속사원 17명 등 총 5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보해양조는 창업주 고(故) 임광행 회장이 지난 1950년 목포에서 창립한 후 소주와 매실주ㆍ복분자주 부문에서 주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잎새주, 매취순, 보해 복분자주 등 많은 히트상품을 생산하며 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1981년 설립한 보해덕천장학회는 지난해까지 27년 동안 총 3,219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29억1,570만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