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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입 1만 2,000명 추가 모집

수도권등 97개 大 23일까지… "희망대학 홈페이지 꼼꼼히 챙기길"


2009학년도 대학입시의 마지막 기회인 추가모집이 오는 23일까지 실시된다. 1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건국대와 강릉대ㆍ강남대 등 전국 97개 대학에서 1만2,000여명의 추가 신입생을 모집한다. 추가모집 신입생은 올해 입시에서 최종 탈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데 지난 2008학년도에는 제주대 등 79개 대학에서 1만2,245명을 모집했었고 2007학년도에는 51개 대학에서 5,943명을 모집했다. ◇수도권 일부대학도 참여=수험생들은 정시모집에서 낙방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정시모집 전략의 문제점을 되짚어보며 추가모집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그동안에는 각 대학이 위상이나 평판을 고려, 미충원 인원이 있더라도 추가모집을 하지 않고 경제적 손해를 감수해왔지만 미충원률이 심각한 지방 대학들을 중심으로 실시됐던 추가모집이 올해는 수도권 일부 대학까지 확대됐다. 특히 대학공시제도에 의해 각 대학이 신입생 충원률, 재학생 충원률 등을 발표해야 하므로 대학으로서는 추가모집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점도 수험생들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4년제 대학 수시 및 정시에 합격해 이미 등록한 수험생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추가모집 기간 전에 등록을 포기한 자는 지원이 가능하며 산업대ㆍ전문대는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하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무조건 재수를 선택하기보다는 관심 있는 대학이나 학과가 추가모집을 할 경우 이를 선택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적성과 특기ㆍ장래희망 등에 맞는 모집단위를 선택하라=유성룡 이투스 입시정보실장은 "추가모집에서의 지원모집 단위는 정시모집 때 지원했던 모집 단위 위주로 다시 한번 지원 여부를 검토해보는 게 좋다"며 "지원 대학이 정시모집 때와 다르겠지만 본인의 적성과 장래희망 등에 맞는 모집 단위라면 대학에 들어가 더욱 열심히 공부하면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이번 2009학년도 추가모집에서는 90여개 대학에서 최대 1만3,000여명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원 가능 대학이 결코 적지 않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했던 모집 단위와 유사한 모집단위를 설치하고 있는 대학이 어디인지 꼼꼼히 점검해보고 지원 가능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전형 유형을 파악하라=추가모집은 정시와 마찬가지로 특별전형보다 일반전형으로 훨씬 많이 선발하므로 우선은 일반전형을 고려하는 게 좋다. 그러나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거나 농ㆍ어촌 학생 특별전형 또는 전문계 고교 출신자 특별전형에 해당하는지는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유 실장은 "추가모집은 전형 일정까지의 준비기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전형 유형 파악에 너무 많은 시간은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학마다 다른 선발 전형 방법도 확인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 학생부 100%, 학생부+수능시험 등 선발 전형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시모집 때 입시기관에서 발표한 지원 가능 기준표(배치표)를 참조해 지원 가능 점수대가 어느 정도였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추가모집 대부분의 대학이 정시모집 때의 지원 가능 점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적으로 대교협에서 발표한 '2009학년도 추가모집 주요사항'을 참조하면서 수시로 희망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전형 방법과 관련 정보도 확인해야 한다. 2008학년도의 경우 동명대ㆍ선문대ㆍ한려대 등은 추가모집을 두번에 걸쳐 실시했는데 이는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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