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럽도 '비만과의 싸움'

어린이 대상 정크푸드 광고 중지등 검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비만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고 정크푸드에 대한 광고 규제 등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EU가 앞으로 1년간 식품업계에 대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정크푸드 광고를 중지하고 식품표기방식을 개선하는 등 자율규제 방안을 도입할 시간을 준 뒤 결과가 미흡할 경우 법적 규제를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U의 마르코스 키프리아누 건강ㆍ소비자 문제담당 집행위원은 “지금까지 유럽은 미국의 비만 문제를 비웃어왔지만 이제는 유럽도 똑 같은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면서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비만문제는 시급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탈리아 9세 어린이의 36%가 비만인 것으로 드러나는 등 유럽에서도 어린이 비만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키프리아누 위원은 최근 미국의 식품업체 크래프트가 어린이를 상대로 한 오레오 비스킷 광고를 중단한 사실을 제시하며 지방이나 설탕, 염분 등이 다량 함유된 식품의 경우 이 같은 전례를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그는 또 식품표기도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