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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시트업체인 신화인터텍은 프리즘 통합 시트(PTX)라는 핵심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승인 여부에 따라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아졌다. 신화인터텍은 기존 제품에서 실적이 턴어라운드하고 있고 차기 제품도 적기에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영업상 저점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 4ㆍ4분기에 가시화될 차기 제품의 테스트 결과가 향후 실적의 주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즘 시트와 확산 시트를 통합한 PTX는 오는 2008년 이후 주력 시트가 될 것으로 예상돼 다수의 업체들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신화인터텍은 현재 삼성전자 등 주요 패널업체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4ㆍ4분기 중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은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4% 급증한 466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이자비용과 환손실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경쟁 심화에 따른 단가 인하 가능성과 지속적인 제품 스펙의 변경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판단된다. 광학 시트 사업은 대기업 및 중소기업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고 패널 업체 내 채택 기준이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시트 업체들의 대응이 쉽지 않은 시장이 되고 있다. 경쟁 심화, 유상 증자에 따른 물량 부담 등 리스크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연구개발 및 양산 능력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수준으로 판단된다. 목표주가는 6,000원으로 2008년 실적기준 목표 주가이익비율(PER) 11.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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