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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믿을건 실적뿐…”

“지금 믿을 건 실적뿐이다.” 종합주가지수가 반등권에 진입했지만 잠복기에 들어간 이라크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장세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적위주의 안정적인 투자에 주력해야 한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1ㆍ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선별,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리증권은 19일 이슈보고서를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종합주가지수의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1분기 실적호전주를 관심 종목군으로 추천했다. 또 1분기에 실적호전 예상 종목군으로 대한전선과 코오롱ㆍINI스틸ㆍ한국전력ㆍ기아차 등 18개 종목을 꼽았다. 대한전선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28억원,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3.3%, 39.5% 증가할 것으로 우리증권은 예상했다. 연초이후 주가는 15.24%나 하락, 가격 및 실적호전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기아차와 한진의 순이익 증가율도 각각 26.5%, 43.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종목의 주가 역시 연초 이후 각각 11.75%, 10.78% 하락했다. 또 코오롱과 INI스틸ㆍ삼영전자ㆍ포스코ㆍLG애드ㆍ대구은행ㆍLG전자 등도 1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지만 주가는 연초보다 낮은 상태다. 특히 하이트맥주와 호남석유화학, 코오롱 등은 1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트맥주의 1분기 순이익은 26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73.2% 증가하고 호남석유화학과 코오롱의 순이익증가율은 각각 186.5%, 158.0%에 이를 것으로 우리증권은 내다봤다. 호남석유화학은 또 영업이익 증가율도 돋보일 것으로 예상돼 LG애드와 함께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종목으로 분류됐다. 호남석유화학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191.0%, LG애드는 110.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석생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별 주가에서는 실적호전종목들도 외부악재와 시장흐름에 연동돼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고 보면 상대적으로 안정된 주가흐름을 보인 경우가 많다”며 “중기적인 관점에서 1분기 실적호전주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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