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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통화정책, 위기 관리모드서 점진적 정상화로

시장 입각해 금리개혁 점진 추진키로

중국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 관리를 강화, 통화정책을 위기관리 모드에서 점진적으로 정상화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인민은행은 3일 발표한 ‘2010년 3분기 통화정책집행 보고’에서 물가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인플레이션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세계 각국이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출구전략 집행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일부 선진국들은 경제활성화 정책을 재차 추진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넘쳐나게 됐다며, 넘치는 자금이 신흥개발국으로 유입될 가능성과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인민은행의 3ㆍ4분기 조사결과 도시주민의 73.2%는 향후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인민은행은 이에 따라 금융위기 이후 느슨한 ‘위기관리’모드로 운영하던 통화정책을 점차 금융위기 이전 체제로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연말까지 여신이 완만하게 증가하도록 유동성 규제를 강화하고 시장논리에 입각해 금리 개혁도 점진적으로 이뤄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민은행은 또 “위안 환율도 근본적인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금융위기 이후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지해오다 지난달 19일 3년여 만에 처음으로 1년짜리 예대 금리(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전격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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