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37만9,000명으로 전월 대비 16만3,000명이 늘어난 수준을 기록했다. 취업자가 늘면서 실업률도 3.8%로 4월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업점에서 14만3,000명, 제조업에서 14만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8만명이 각각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에선 12만3,000명이 줄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증감이 눈에 띄게 커졌다. 연초 취업시즌에도 4만명대에 불과했던 청년층 취업자 수는 5월 11만4,000명이나 늘었다. 취업자가 늘어나면서 2월부터 내리 세 달 10%를 넘겼던 청년층 실업률도 9.3%로 낮아졌다.
사실상 실업률로 불리는 고용보조지표는 11.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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