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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음반업계, 음악파일 공유 개인도 소송

미국 음반업계가 인터넷을 통한 불법음반 복제를 막기 위해 음악파일 공유 사이트에 이어 개인을 상대로 법정소송에 들어갔다.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는 8일 1,000개 이상의 음악파일을 불법적으로 다운로드 받고 배포한 혐의로 수백명의 개인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RIAA는 다만 자신이 불법적으로 음악파일을 다운로드 받았다고 인정하고 다시는 다운로드 받지 않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 음반업계가 개인을 상대로 법정소송에 나선 것은 인터넷을 통해 음악파일을 공유하는 행위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앞서 미 음반업계는 지난 2001년 세계 최대 온라인 음악 공유 사이트인 냅스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법원의 사이트 폐쇄 명령을 받아낸 바 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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